졸업여행으로 다낭 풀빌라 갔다온 후기!! 학생 넷이라 예산이 진짜 빠듯했는데 되더라구요 ㅋㅋ 총 예산이랑 아낀 방법 다 공개할게요



비수기 평일로 날짜를 맞추니까 3베드 빌라가 확 싸졌어요. 넷이 나누니까 1인당 하루 11만원 정도?? 호텔 2인실 나눠 쓰는 거랑 비슷한 돈으로 수영장 딸린 집을 통째로 쓰는 거예요 ㅠㅠ 미쳤죠. 방학 시즌 피해서 평일 낀 일정으로 잡은 게 핵심이었어요. 저희는 학기 끝나자마자 남들 가기 전에 갔거든요 ㅋㅋ
예산 정산 공유해요!! 항공은 특가로 왕복 30만원대에 끊었고, 숙소가 1인 하루 11만원, 밥은 하루 2~3만원이면 충분했어요. 유심이랑 잡비 합쳐도 1인 총 80만원대로 3박4일 풀빌라 여행이 됐어요. 졸업여행으로 이 정도면 갓성비 아닌가요??
위치는 해변에서 좀 떨어진 내륙이었는데 어차피 그랩 타면 10분이라 하나도 안 불편했어요. 그랩비도 넷이 나누면 1인 천원꼴?? 오히려 조용해서 좋았음. 해변 근처 빌라보다 내륙이 싸니까 예산 팀은 내륙 노리세요
밥은 거의 배달로 해결했어요 ㅋㅋ 그랩푸드로 쌀국수도 오고 피자도 오고 반미도 오고.. 배달비가 부담이 없어서 매끼 시켜먹어도 한국 반값 느낌?? 마트에서 맥주랑 과일 쟁여놓고 수영장에서 까먹는 게 하루 일과였어요. 라면은 꼭 챙겨가세요 수영 끝나고 끓여먹는 라면이 진리입니다. 저희 여덟 개 챙겨갔는데 이틀 만에 동남 ㅠㅠ
놀거리는요?? 솔직히 수영장이 다 해줘요 ㅋㅋ 낮에 수영하고 폰으로 노래 틀고 물에서 게임하고.. 밤엔 마당에서 맥주 마시면서 보드게임 했는데 클럽 안 가도 시간이 순삭이에요. 하루는 그랩 타고 미케해변이랑 시내 구경 갔다왔구요. 돈 없어도 놀 게 넘칩니다
마지막 꿀팁!! 날짜 유연하게 잡을 수 있는 팀이면 "이 주에서 제일 싼 날로 주세요" 하고 물어보세요. 저희 그렇게 해서 견적 확 줄었어요. 학생은 시간이 무기잖아요 ㅋㅋ 요일만 옮겨도 가격이 달라진대요
돈 아끼는 디테일 몇 개 더요!! 공항에서 유심은 미리 한국에서 사가는 게 싸구요, 환전은 소액만 하고 대부분 카드+그랩 결제로 해결했어요. 그랩은 카드 연결해두면 현금 실랑이 자체가 없어서 편해요. 물은 마트에서 큰 걸로 사다놓는 게 편의점 낱개보다 훨씬 쌉니다 ㅋㅋ 별거 아닌 거 같은데 4일 모이면 밥 몇 끼 값이에요
그리고 넷이서 가니까 좋았던 거!! 사진 찍어줄 사람이 항상 있다는 거예요 ㅋㅋ 수영장에서 점프샷, 물속 셀카, 야간 조명샷.. 폰 방수팩 하나 챙겨가면 물속 사진까지 다 됩니다. 저희 졸업앨범보다 다낭 사진첩이 두꺼워요 ㅠㅠ 청춘은 짧고 풀빌라는 하루 11만원이다.. 이 말 하고 싶었어요 ㅋㅋ
결론: 학생 여러분 풀빌라 포기하지 마세요!! 비수기 평일 + 내륙 빌라 + 배달밥 + 제일 싼 날 문의. 이 조합이면 됩니다. 저희 졸업여행 사진첩 열 때마다 다들 그래요. 우리 이걸 그 돈으로 갔다고?? ㅋㅋㅋ
아 맞다, 체크아웃하고 비행기까지 시간 뜨면 짐 맡기고 마지막 수영 가능한지 물어보세요!! 저흰 그렇게 마지막 날까지 뽕 뽑았습니다 ㅋㅋ 진짜 끝!!
다낭 풀빌라 = 부자들 숙소라는 편견, 저희가 깼습니다. 예산 없다고 포기하지 말고 일단 견적부터 물어보세요. 물어보는 건 공짜잖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