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풀빌라 바비큐 후기 씁니다!!! 결론: 무조건 하세요. 두 번 하세요!!! 저희는 4박 중에 두 번 했는데 두 번 다 완벽했습니다



저희는 식자재 배달 패키지로 했는데요, 도착하니까 삼겹살에 왕새우에 오징어에 채소까지 싹 손질돼서 아이스박스로 와요. 숯이랑 그릴도 세팅해 주고!! 마트 안 가도 된다는 게 이렇게 편한 겁니다 여러분. 양도 넉넉해요. 어른 6명이 배 터지게 먹고도 새우가 남았습니다!!
해 지기 한 시간 전에 불 붙이는 게 국룰이래서 그렇게 했는데요, 숯불 안정되는 데 20~30분 걸리니까 그 시간에 채소 씻고 테이블 세팅하면 딱 맞아요. 노을 보면서 삼겹살 굽고, 어두워지니까 수영장 조명 켜지고.. 야 이건 진짜 사진이 안 담아요 ㅠㅠ 고기 익는 소리에 물소리에.. 여기가 천국입니다
굽는 순서도 공유합니다!!! 삼겹살 먼저 구워서 기름 코팅하고 → 그 기름에 새우 굽고 → 오징어는 마지막에 살짝만!! 오징어 오래 구우면 고무 됩니다. 그리고 현지 립 추가하세요!! 양념이 달달한 게 한국인 입맛에 딱입니다. 옥수수랑 파인애플도 구워보세요 후식까지 그릴에서 해결됩니다
꿀조합 공유: 쌈장이랑 김치는 한국에서 챙겨가세요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상추는 현지 마트에도 있어요. 맥주는 현지 라루맥주를 얼음통에 박아두면 그림 나옵니다 🍺 라루가 순해서 고기랑 밸런스가 좋아요. 소주 챙겨간 팀은 소맥 말아서 노을에 건배했는데 그 장면이 이번 여행 베스트컷입니다
주의사항!! 유리컵 수영장 옆에 들고 가지 마세요!! 깨지면 물 다 빼야 해서 청소비 폭탄이래요. 플라스틱컵 챙기기!! 그리고 모기 기피제 뿌리고 시작하세요. 해질녘 마당은 모기 타임이기도 합니다. 숯불은 다 쓰고 물 부어서 확실하게 꺼주시구요
먹고 치우는 게 걱정이면 조리해주시는 분 붙이는 옵션도 있어요. 옆 빌라 팀이 그걸로 했다는데 굽기부터 정리까지 다 해주셔서 전원이 앉아서 먹기만 했답니다. 저흰 다음엔 무조건 그걸로 갑니다. 굽기 담당도 놀아야죠!!!
양 계산법도 알려드립니다!!! 어른 1인 기준 삼겹살 300g + 새우 4~5마리 잡으면 절대 모자라지 않아요. 저희는 6인 기준 패키지였는데 술안주로 밤까지 먹고도 남았습니다. 남은 고기는 다음 날 아침에 구워서 라면에 넣어 먹었는데요.. 여러분 이거 꼭 하세요. 바비큐 다음 날 아침의 고기라면, 이게 진짜 여행의 맛입니다!!!
불멍 얘기도 안 할 수가 없네요. 고기 다 먹고 숯불이 사그라들 때쯤 의자 끌고 와서 불멍 타임 가졌는데, 수영장에 조명 비치고 숯불은 타닥거리고.. 맥주 한 캔 들고 아무 말 없이 30분을 앉아 있었습니다. 캠핑이랑 호캉스를 동시에 하는 기분?? 이 시간 때문에라도 바비큐는 저녁에 하세요. 점심 바비큐는 이 맛이 안 납니다!!
정리합니다!!! 다낭 풀빌라 왔으면 바비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식자재 패키지로 편하게, 해지기 1시간 전 점화, 삼겹→새우→오징어 순서, 쌈장 김치 지참, 라루맥주 얼음, 플라스틱컵. 이대로만 하면 실패가 없습니다!!! 아 쓰다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ㅠㅠ
추가로 집게랑 가위는 빌라에 다 있으니 안 챙겨도 됩니다!! 목장갑만 하나 있으면 숯 만질 때 편해요. 이상 먹방러의 바비큐 보고서 끝!!!